글로리아는 눈부신 미모와 볼륨있는 몸매를 지닌 전직 누드 모델. 그녀는 미모를 앞세워 미국의 내노라는 알부자와 결혼하지만 얼마 안 되어 사별하고 퍼시캣이란 누드 잡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잡지의 표지 모델이었던 킴이 살해 당하고 그녀 주위에서 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한다. 킴에 이어 그녀가 채용하고 있는 톱 모델들이 잡지가 출간하기 하루 전날 연쇄적으로 살해 당한 것. 모델들이 살해당한 후로 잡지는 불티나게 팔려 나가지만 그녀는 불안에 휩싸인다. 밤마다 찾아오는 끔찍한 악몽과 이상한 전화로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그녀는 궁리 끝에 퍼시캣 누드 잡지사를 팔아 넘길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날 밤, 그 누구도 의심치 않았던 친동생이자 그녀의 촬영작가인 토니가 어둠을 뚫고 그녀의 알몸에 칼날을 들이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