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단 지휘자 클로드 이스트맨(Claude Eastman: 더들리 무어 분)에게는 자기보다 한 스무살쯤 어린, 젊고 예쁜 이탈리아 영화배우 아내 다니엘라(Daniella Eastman: 나스타샤 킨스키 분)가 있다. 어느날 클로드가 출장간 동안에 다니엘라를 잘 보살피라는 말을 감시하라는 말로 잘 못 알아들은 이탈리아인 집사 쥬세페(Giuseppe: 리차드 리버티니 분)와 친구 노먼(Norman Robbins: 알버트 브룩스 분)은 다니엘라에게 사설탐정을 붙여 감시한다. 그런데 사설탐정은 다니엘라의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남자가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클로드에게 알린다. 그 남자가 자신의 제자인 바람둥이 미남 맥스(Maxmillian Stein: 아망드 아상테 분)라는 것을 알아낸 클로드는 격분한 나머지 다니엘라와 맥스를 둘 다 교묘하게 죽일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현실은 상상할 때와 달라서 결국 그들을 죽이는데 실패한다. 한편 녹화된 감시 카메라를 다시 보던 사설탐정은 맥스가 다니엘라와 바람을 피운 것이 안, 노먼의 아내 칼라(Carla Robbins: 캐시 예이츠 분)와 바람피우는데 다니엘라의 아파트를 사용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기겁을 해서 이 사실을 클로드에게 알리러 간다. 결국 다니엘라와 클로드는 탐정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다니엘라는 남편이 자신을 의심하고 죽이려고까지 했다는데 충격을 받지만 사랑으로 다시 화해하는데...